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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제29대 이원용 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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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사

존경하는 한국에너지학회 회원 여러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롭게 성장하는 것과 같이 에너지 분야의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입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변화, 탄소중립, 지정학적 갈등 및 기술 패권 등 중대한 과제가 눈앞에 놓여있습니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혁신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을 통해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룰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우리 학회는 이러한 노력을 주도하며, 다양한 정책 제안과 연구 성과를 통해 탄소중립을 앞당기는데 최전선에 나설 것입니다.

또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에너지 다소비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와 지하자원이 부족한 나라로 에너지 전환이라는 큰 도적적 상황에 처해있지만, 태양광, 풍력 등 지상자원과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원자력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면에서 우수한 에너지는 없습니다. 에너지원별 강점이 최대한 발휘되고 약점이 보완되도록 최적의 에너지 믹스를 실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아울러, RE100과 CFE와 같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위한 청정 산업의 신성장 동력화 등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회는 에너지 분야의 Think Tank로서 이러한 도전을 헤쳐나갈 전략을 개발하고, 2030년 NDC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을 주도해야 합니다. 하나의 기업, 더 크게는 하나의 국가가 혁신에 필요한 기술 공급망의 모든 자원과 핵심역량을 다 가질 수 없기에 기업과 국내외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네트워크로 연계되어 필요한 기술개발과, 정부와 공공기관 등을 통한 정책, 금융, 인력 등 인프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학회가 구심점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에너지학회는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며, 도전을 기회로 삼아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혁신이 멈추지 않는 한 돌파 못 할 위기는 없으며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회원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 에너지 분야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너지학회 제29대 회장 이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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